이비인후과·비뇨기과 신설
176병상 추가 총 300병상
원주의료원이 신축 건물 준공을 통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새 시대를 연다.
원주의료원은 오는 12일 오전 8시30분부터 개운동 본관 인근 신축 건물에서 첫 진료를 개시한다. 앞서 의료원은 2018년부터 이달까지 사업비 371억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만1,112㎡ 규모의 신축 건물을 완공했다.
이번 신축 사업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6~7인실인 병상이 4인실로 변경됐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읍압격리 7병상, 호스피스 13병상 등 176병상이 추가돼 기존 병상을 포함한 총 300병상이 마련됐다. 또 기존 15개의 과목과 더불어 이날부터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 2개 과목이 진료를 개시한다.
이번 신·증축 이후 원내에는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도 추가로 조성된다. 그 밖에 기존에 겪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건물을 철거한 후 382면 규모의 주차장이 건립될 계획이다.
권태형 원장은 “숙원사업이었던 이번 신·증축사업을 통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강화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병원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김인규기자
[출처] 강원일보 : http://www.kwnews.co.kr/nview.asp?aid=22110070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