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원 53병동 1인실에서 와이프를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그때 당시 저희 와이프 주치의셨던 주헌수 교수님과 53병동 간호사 선생님들께 정말 많은 도움 받아 

와이프를 아픔 없이 하늘나라로 보내주었습니다.

주치의로 주헌수 교수님을 만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53병동에서 모두 감사드렸으나 특히 한수민, 방재혁 간호사님은 잊지 못할겁니다.

한수민 간호사님은 설명을 매우 매끄럽게 잘해주시고 저희 와이프 상태에 따라 지금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저희 가족이 대처해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도 처음 맞이하는 임종인데 많은 도움 얻었습니다.

그리고 방재혁 간호사님은 스스럼없이 가족처럼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희 아들이 외국에 있어서 와이프 임종을 못 본 상태였는데 저희 아들처럼 끝까지 많은 위로와 지지해 주셔서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저희 가족도 와이프를 보내고 이제 좀 기운차리고 다시 살아보려 합니다.

제가 칠순이 넘어서 이렇게 인터넷으로 칭찬하는 글을 적어보는 건 처음이라 많이 서툽니다.

저와 저희 가족의 감사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원주의료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