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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다같이 즐겨야죠" 환자·보호자와 명절 음식 나눔
작성일 2024.09.24 오후 3:56:45 / 조회수 1789 / 작성자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 ID admin

호스피스 입원 환자,보호자와 송편빚어 명절 나눔

(출처: 원주투데이, 남미영 기자)

 

원주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13일 호스피스 병동에서 추석 명절 맞이 음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 병동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직접 기획해 지난해부터 환자들을 위한 명절 행사를 열고 있다. 간호사들이 직접 쌀 반죽을 해 호스피스 입원 환자, 보호자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즉석에서 조리해 함께 나누며 뜻깊은 명절을 보냈다. 

이날 호스피스 병동 휴게실에는 평소 거동이 힘들었던 환자들도 링거를 끌고 나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거동이 힘든 환자들에는 병실을 찾아가 송편과 음료, 과일 등을 선물하며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환자 김 모 씨는 “이번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병원의 배려 덕분에 잠시나마 명절 기분을 낼 수 있었다”며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정민 호스피스병동 간호과장은 “집에서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환자들과 간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가족들을 위해 작지만 소박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오히려 힘든 몸을 이끌고 나와 함께 해 준 환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의료원은 지난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원주지역 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5실 13병상과 임종·상담·가족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호스피스 병동 전문간호사들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며 말기 암 등 시한부 환자들의 웰다잉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심리상담을 비롯해 미술·음악치료 등을 통한 완화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밖에도 자조 모임, 병동 음악회, 명절 맞이 행사, 생일 이벤트 등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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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 남미영 기자 | "추석은 다같이 즐겨야죠" 환자·보호자와 명절 음식 나눔 - 원주투데이 (wonjutoday.co.kr)